내가 아동심리를 공부하고 애착에 대해 관심이 컸던 이유를 최근에야 찾아냈다. 그건 바로 긍정적인 메세지와 믿어주는 것에 대한 굶주림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와중 내 아이를 믿는다는 것-다나카 시게키 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때 또 내게 다가온 책이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라는 그림책 이었다.
아이를 육아하면서 커다란 갈등에 자주 다다른다.
올바른 것을 가르쳐 주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다 부인당하는 기분이 싫었던 내 어린아이가 맞물려 싸우는 것이다.

"뛰지마, 하지마, 거기 들어가면 안 돼, 그러면 안 돼, 양보해, 잘못했다고 먼저 해. "어른이 아이에게 가르쳐야할 부분들에 대해 알려준다 하지만 하루종일 아이는 부인당하고 거절당하고 욕구가 좌절되는 속에 버텨내야만 하는 삶을 살아낸다.

아이에게 이 책 처럼 믿어주고 무한한 사랑을 제공해 준다면 아이들이 더 쑥쑥 클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