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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님의 서재
  • 글쓰는 그리스도인
  • 김기현
  • 7,650원 (10%↓420)
  • 2009-08-03
  • : 394

1. 이 책의 key phrase는 ‘기독공동체는 기록공동체’이다.
예수의 공동체는 예수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공동체이다. 그것이 예수를 살아내는 방법이다. 교회는 예수를 살고 말할 뿐만 아니라 예수를 기록한다.
2. 기독교와 인간사고의 본질
이 책은 독서와 글쓰기의 방법을 다루는 것을 뛰어 넘어 기독교와 인간의 본질에까지 접근하고 있다.
첫째로 기독교는 기록의 종교이다.
성경은 경전의 형식이 아니라 삶을 기록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기독교는 삶을 기록한 것이다. 우리는 기록된 성경을 우리의 삶 가운데 산다. 기독교는 기록된 것을 사는 것이다. 말씀이 육신이 된 것처럼 삶과 기록이 하나라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록이 필요하고 기록은 삶을 낳는다. 삶과 말이 따로라고 비난하나 실제는 말을 기록하지 않아 삶의 기준이 없는 것이고 삶이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삶을 사는 것이다. 

둘째로 인간은 사고하는 존재이되, 사고는 글로 쓰면서 체계화 과정을 거친다.(효율성이라는 양적 차이를 뛰어 넘어 기록의 과정을 거쳐 사고되는 질적 차이를 가져온다)
즉, 글로 써가면서 비로소 그 과정에서 생각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즉, 드러난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혼돈의 원형 같은 생각이 글쓰기를 통하여 형태를 드러내게 된다. 이와 같이 글쓰기는 인간 사고의 과정에서 필수적이다.   

3. 이책의 최종 목표는 이것이다.   

'글쓰기가 육신이 되어 내게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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