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 정말 재밌습니다ㅠㅠㅠㅠㅠㅠ 1권은 3일만에 방금 2권까지 완독했습니다. 마지막 구절을 읽는데 눈물이 핑돌았어요.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뭔가가 느껴졌네요. 정말 추천드려요.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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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성이 광장히 매력적이었어요.
과거와 현재. <므네모스>라는 일종의 기록지 형식으로
한 장을 넘길 때 마다 사건이 휙휙 전개되고 전혀 예측할 수 없어
손을 뗄 수가 없었네요. 후속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이렇게 주인공을 보내주기 싫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무의식 111개의 방이 있어 자신의 전생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줄거리에 끌려 구매 했는데 진짜 만족스러워요.
처음엔 최면을 통해 자신의 이면을 알게되고
이후엔 처음의 나였던 1번방에 들어가 정신을 교류하고
후반부에는 모든 전생의 나를 한자리에 모이게 해서
모든 나를 마주하는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주인공의 마음 속도 다른 글꼴을 이용해 구별하고
다른책들과는 달리 대화체를 “ 사용하지않은점도 신선 했네요.
한가지 의문점은
미래에서 파피루스 항아리가 이집트 문화부에 의해 빼앗겼다고 하는데
그 후 어떻게 되었는가?
마지막 끝부분에서 아틀란티스인인 누트롸 게브의 미래는 결국
바뀌지 않은 것인가?
이에요. 다른 전개는 맘에 들었지만 이 부분은 더 구체적인
언급은 없고 많은 가능성을 둔 결말이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