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꼬마 개미
미야니시 다쓰야 글/ 그림
크레용 하우스 출판
아~ 내 사랑 작가 리스트의 한명인 미야니시 다쓰야!
서천석님도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는 (고 녀석 맛있겠다)시리즈의 작가!
(이 책 안읽어보셨으면 꼭 읽어보시길 오지랖으로 추천드린다)
처음 받아봤을땐, 엥??
너무 간결하다못해 투박한 그림체, 내 스타일 아니라며 한장한장 읽어가는데...
눈물이 뚝뚝! 정말로 뚝뚝!!
특히 '영원히 널 사랑할 거란다'는 그당시 두돌인 우리 딸램씨랑 나랑 둘이 껴안고 울었다.
거짓말 아니여요.
두돌에도 느낄수있는 감성이라...
투박한 그림체로 간결한 글체로 어찌도 이리 감성을 끌어내고 자극하는,
또한 자연스러운 위트까지 겻들이는,
그대는 매력덩어리 작가...
그리고 이 시리즈로 내사랑 작가리스트에 등업!(니가뭔데? ㅎ)
어쨋든 서론이 길어지며 나의 기대가 참 높았다는 걸 알리며, 이 책을 들어가보면,
이책은요, 고녀석 시리즈처럼 막 감동을 주는 책은 아니여요 ㅎ
하지만 위트를 주지요^^
(아가야들도 위트를 어른만큼 좋아해요. 책읽어주다보면 느낀다니까요)
역시 미야니시 다쓰야 특유의 투박하고 간결한 그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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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꼬마개미
너 첫인상 참좋다라며 책장을 넘겨보면,
첫인상답게 낙천적인 이녀석은 힘이 엄청 세다.
꼬마개미면서 개미중에서 가장 힘이 세단다.
이름도 아리따운 '아리'
아리는 친구들이 들지도 못하는 사탕을
한손에 하나씩 두개를 드는 괴력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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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미사회에서는 힘센게 무척 중요하다라고 말하자
왜?
라고 묻는 27개월 딸램씨를 위해
자연관찰책을 펼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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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 집안에서 위치를 바꿀때나, 이사갈때등
한집에 사는 다른개미의 도움을 받는대.
더듬이를 두드려 신호를 보내면, 큰턱으로 다른개미를 들고 옮겨준대. 멋지지?"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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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 큰개미가 자른잎을 옮기고
작은개미는 자른잎에 매달려 적이오나 살피며 간대.
이파리가 개미몸보다10배는 크다. 대단하지?"
'끄덕'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런 잘나가는 아리에게 위기가 온다.
바로 일부 아리의 힘을 의심하는 친구들이ㅎ
"아리라도~ 못할꺼야"라고 하며
커어다아란 케이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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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하지만 아닌척, 안놀란척
능글맞은 아리는 먼저가란다.
니들 먼저가있으면 자기가 들고 가져간단다.
어떻게??
이부분에서 위트가 나오죠ㅎ
아이들 수준의 위트에요 ㅎ
'개미'는 우리가 호의를 갖고있는 몇안되는 곤충이죠^^
실제로 어린시절, 뙤약볕을 마다않고 앉아
주구장창 개미를 관찰하며 참 재밌었던 기억이..
실제로 개미는 자기 몸무게의 30~40배를 들어올린대요.
정말 힘이 무지막지 세죠?
그만큼 개미사회에서는 '힘'이 중요하죠!
이책을 읽으며 자연관찰책을 자연스레 보여주면 좋아요.
내사랑 작가님의 책을 만나서 참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