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ugene님의 서재
  • 삼국지 제1권
  • 나관중 원작
  • 9,000원 (10%500)
  • 2002-03-10
  • : 2,106
독서기간: 2019.02.08-2019.02.12

요번이 3번째인 삼국지.

첫번째 역자는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두번째와 지금의 세번째는 이문열 작가님이 평역하신건데
확실히 문장이 재미있다.

각 영웅들의 태동, 무너저가는 한에 대한 묘사가 대부분인 1권.


인상깊은 장면은 1) 소쌍과 장세평이 말을 끌고 의군을 막 일으킨 유비에게로 오는 장면과 2) 조조가 자신을 극진히 대접한 ㄴㄴ을 오해하여 죽인 장면 그리고 3) 그를 따르려 했던 ㄴㄴ가 조조를 죽이지 않고 조용히 떠나는 장면이었다.

사실 여러 장면들이 머릿속에 인상깊게 남긴했지만
내가 내 스스로에게 놀란 부분은

1) 장면을 읽으면서 스스로가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두번째 읽을 당시에는 ‘소쌍과 장세평의 의로움이 멋지다!‘ 라고 생각하였는데, 이번 세번째 읽을 때는 ‘왜 처음부터 오지 않고 말을 팔기 곤란해지니까 이제사 길을 돌려 오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였다.

1번째 읽을 때는 삼의형제의 호기로움과 의협심이 멋져서 마냥 좋아 읽었고,
2번째에는 왜 조조는 간웅으로 평가절하? 되었는지 라는 의문에서 읽기 시작하였다.
이번 3번째는 결국 사마의는 어떻게 최후의 승자가 되었으며, 그의 끝은 또 어떻게 맺어졌는지가 궁금해서 시작했다.

언제 보아도 재미있는 삼국지!
이 기세를 몰아붙여 단숨에 읽어봐야겠다. :)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