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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uru님의 서재
  •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 페르디난 트 폰쉬라크
  • 15,300원 (10%850)
  • 2010-11-01
  • : 2,288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살인은 다른 살인보다 가벼울까? 어떤 사정이 있다면 범죄자에게 사정을 바줘야 할까? 우리는 범죄자에게 죄에 대한 형벌을 내리는 것일까? 교화를 위한 교육을 하는것일까? 작가는 그동안의 변호사로서 격었던 많은 케이스중 생각해볼만한 케이스를 던져준다. 평생을 함께 했지만 자신을 과롭히던 아내를 죽인 70대의 의사와 아무것도 기억하지 하지 못한채 본능만 남은채로 온몸이썩어가는 동생을 죽인 누이. 전쟁을 피해 불법밀입국 하여 처음으로 사랑을 만나고 드디어 찾은 행복을 지키기 위해 시신을 방치했던 매춘부, 그 매춘부를 지키기위해 시신을 절단한 노숙자. 독일이 이렇게까지 흥미진진한 사회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작가는 독일인의 특성인지 변호사의 특성인지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로 자극적인 사건들은 다룬다. 하지만 글의 방향은 언제나 따뜻하다. 이건 마치 넷플릭스에서 보는 미국 다큐멘터리같다. 흥미진진하다. 2권도 있다고 하는데 빨리 사서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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