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seo0401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나를 향한 구애
- 이나영
- 15,300원 (10%↓
850) - 2025-07-20
: 281
“단단한 내가 되면, 나는 누구도 될 수 있고, 누구에게도 내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면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나를 향한 구애》는 인생의 ‘파도’를 건너며 스스로를 지켜낸 한 사람의 진솔한 기록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첫 감정은 ‘위로’였고, 책장을 덮으며 오래도록 남은 것은 ‘단단함’이었다. 우리는 모두 고유한 리듬으로 파도를 건넌다. 어떤 날은 휘청이고, 어떤 날은 가라앉을 듯 힘겹지만, 결국에는 다시 떠오르기 위해 애쓴다. 이 책은 그 ‘애씀’의 시간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저자는 스무 살부터 혼자 살아오며 겪었던 고독, 공허, 우울, 외로움을 감추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며 자신을 향한 ‘구애’를 시작한다.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내가 나를 지키는 법을 찾기 위해 — 그렇게 삶의 중심에 자신을 놓는 연습을 시작한다.
읽는 동안 가장 마음을 오래 붙잡았던 문장은 이 한 줄이었다.
> “나는 누구도 될 수 있고, 누구에게도 내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면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꾸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 애쓰는 사람들에게 이 문장은 한 줄의 빛이 된다. 결국 세상이 나를 몰라줘도, 나만은 나를 지켜내야 하니까. 내가 나를 응원하지 않으면 아무도 해줄 수 없으니까.
이 책은 외로움과 무력감에서 시작해 ‘자기 돌봄’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은 습관을 만들고,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사소한 행복을 붙잡는 법을 배우며 결국에는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여정.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깊고 따뜻하다.
---
💬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타인의 시선에 지치고, 자꾸 흔들리는 사람
삶에 ‘버텨야 할 이유’를 찾고 있는 사람
마음 깊이 자신을 응원하고 싶은 사람
누군가의 따뜻한 말이 간절한 사람
---
💫 함께 곱씹고 싶은 구절
“결국 인생의 고단함은 돌아가며 찾아온다. 우리는 그렇게 각자의 파도에 맞춰 살아간다.”
“일상에 밀려 잊고 있던 순간들을 되짚는다. 마음먹고 찾아보면, 매일 아름다운 순간은 꼭 한 번씩 생겨난다.”
“안과 밖이 탄탄한 사람으로 어디서든 든든하게 있을 수 있도록.”
---
《나를 향한 구애》는 무언가 거창하고 대단한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삶을 살아내는 일은 외롭고도 치열하지만, 결국 스스로를 붙잡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나를 돌보는 일이 버겁게 느껴질 때, 세상에서 자꾸만 밀려나는 것 같을 때 이 책을 펼쳐보자. 조용히 자신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며, 우리는 결국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