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판이 나와서 정말 반갑다. JPS 토라 주석은 히브리어 뉘앙스, 유대 전승, 고대 배경까지 탁월하게 다루면서도 설명이 친절해서 쉽다. 문학적 구조 분석이 날카로울 뿐만 아니라 신학적 의미도 깊이 있게 짚어 낸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의 최애는 오래된 브레바드 차일즈의 주석이지만, 오히려 출애굽기를 출애굽기로 이해하기에는 사르나의 JPS 토라 주석이 훨씬 유용하다. 구약 연구에서 기본 텍스트로 평가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자칫 연구자용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읽고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주석이다. 영어판이 있지만 한국어판도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