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제는 The World Jesus Knew: A Curious Kid‘s Guide to Life in the First Century . 그렇지만 키즈 가이드가 아닌걸? 어른도 잘 모른다. 나의 성경지식의 대부분은 초등학교 시절 읽은 만화성경이었다. 그 책이 없었으면 난 그 막대한 패밀리를 지금 혼동하고 있었을지도. 만화책은 아니지만 선명하고 밝은 그림으로 오늘 막대한 배경지식을 얻었다.
🍓 매 장 그림이 메인이지만 생각보다 글씨는 많다. 그래도 괜찮다. 심리적으로 그림에 가리워 잘 안보인다. 단순히 그림으로 나온 성경책이 아니다. 성경에 나온 그 시절의 옷과 농작물은, 식량은, 직업은, 집은, 꽃은 어땠을까 하며 그 시절 그 지역의 일상을 본다. 다른 시공간의 일상을 훔쳐 보니 막연했던 구절이 선명해지고 단순 텍스트가 살아있는 기록이 되었다.
🍓 양치기란 직업이 어땠는지, 그 시절 그곳에 어부가 왜 많았는지, 겨자씨는 무엇인지, 헤롯왕은 왜이리 많이 나오는지 알 것 같다. 올 해는 성경을 읽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