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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겠지만 《삼국지國志의 ‘지(뜻 지)‘는 ‘지(기록할지)‘와 같아서 잊지 않게 적어둔다는 의미다. 그러나 ‘‘라는 단어를 ‘어떤 목표를 지향한 바람. 또한어떤 일을 의도한 마음‘(《각켄한일대자전学硏漢和大字典》에서)이라는 의미로 파악해 ‘세 나라의 마음‘으로 이해하면 조조, 유비, 손권을 대표로 그들의 마음을 실현한 역사로 읽을 수 있다. 이 점에서 낭만을 느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 P7
뛰어난 지혜에 더해 매우 유연한 생각, 즉 ‘임기응변‘의 능력이 강해서 조조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P26
지금도 결코 안온하고 태평한 시대가 아니다.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격동하고 있다. 세상은 실력주의이며 늘 난세에 있다. 정치가와 기업인 중에서 ‘태평성대라면 최고의 자리에 섰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받다가 바로 코앞에서 실패하는 인격자가 종종 있는데 그런 인물은 잘 파고들어 보면 리더로서의 근본적인 자질이 부족하며 태평성대든 난세든 실제로는 쓸모없는 존재일 것이다.
- P32
세상의 뛰어난 인재를 모두 휘하에 끌어모았다고 장담하는 조조는인재 수집가인 만큼 사람을 맞이할 때마다 훌륭한 언변으로 칭찬의 말을 쏟아낸다. 조조의 막료가 된 사람들은 조조에게 처음 들은 말에 감동하여 평생 잊지 않고 충성을 다했을 것이다.
- P55
조조는 허유를 한 번 쓰고 버린 것이 아니라 언동과 태도를 문제 삼아 이를 구실로 처리했다. 이는 허유가 자신의 자리를 겸손하게 지키고 변화하는 인간관계에 따라 스스로 변화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 조직 대표의 동문이나 창업 멤버의 처세 비결이 이 허유의 일화에 담겨 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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