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0
니체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는 너희 자신"이라고 말했다. 가장 위대한 예술 잘품은 바로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남과 다른, 자신만의 정체성에 대해 좀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정체성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가치를 고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움`이다.
p.97
우리가 잘 버리지 못하고, 그로써 단순해지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본전 생각`이다. 기존 제품의 기능을 없앨 때 꼭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이 늘 하는 주장은 이것이다.
"그걸 만들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는데요? 그게 다 무용지물이 되잖아요?"
경제학자들은 이를 `매몰비용의 오류sunk cost fallacy`라고 부른다. 사람이 일단 어떤 행동 코스를 선택하면 그것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이전에 투자한 것이 아깝거나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더욱 깊이 개입해가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말한다. 여기서 `매몰비용`이란 이미 발생해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이다. 다시 말해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이며, 하수구에 빨려들어간 돈이다. 따라서 우리가 오늘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그런 돈은 무시해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까워서 어떡하지`라는 `본전 생각` 때문에 합리적 판단을 하지 못한다.
p.102
사람들은 피곤한 삶이 높은 연봉을 가져가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베레가드는 주장한다. 진짜 존을 버는 법은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뿐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다고 당조한다. 그것이 사회에 이득이 된다면, 도움을 받은 사람이 돈을 지불할 것이므로 동 버는 일은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베레가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