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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er7님의 서재
  • 천 원을 경영하라
  • 박정부
  • 14,400원 (10%800)
  • 2022-12-01
  • : 4,529
개인적으로 경제경영 분야 도서를 즐겨 읽는 편인데, 국민 가게 ‘다이소’와 관련된 경제경영서는 이번이 첨인 듯 싶다. 이 책은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직접 쓴 책으로, 뒤늦게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운명을 바꾼 성공 비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어디를 가든 중심 사거리나 주요 골목, 마트 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소’는 언제든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들릴 수 있는 저가 생활용품 숍이다. 나또한 예로 위생 봉투, 랩, 샤워타올, 욕실화, 포장지, 건전지 등 소소한 생활용품 등을 살 때 1순위로 생각나는 곳이 ‘다이소’ 이고 거의 주 1~2 회는 들리는 편이다.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다이소’에 대해 두 가지 작은 오해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오해는 다이소가 일본 기업이라는 것. 두 번째 오해는 저가 상품이기 때문에 품질이 당연히 떨어질 거란 우려로 품질이 기대되지 않는 기본 생활템 정도만 사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다이소’ 는 일본 기업이 아니고 일본 기업 지분이 일부 들어간 박정부 회장이 창업해서 30년간 이끌어온 순수 토종 한국 기업이다.  단순히 일본 쪽 다이소산교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관계로  ‘다이소’라는 브랜드명을 공동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인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두 번째 품질 관련해서는 책을 한 권 다 읽고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었는데, 저렴한 가격 안에 품질을 녹여내기 위해, 불필요한 속성을 덜어내려 노력하고 가격보다 최소 2배 이상의 가치를 갖는 제품을 만들어줄 곳을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상품을 공급받는 행위에 대한 부분이다. 가령 대나무는 베트남,  도자기나 유리는 터키에서 공급받듯 그 제품을 가장 잘 만들 수 있으며 중간 무역상을 통하지 않는 직거래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전략을 썼다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재고관리, 품질관리, 상품관리 분석법을 통해 잘나가는 상품 위주로 매출 효율을 늘리고, 상품진열 및 고객 서비스 개선 등 혁신 활동으로 매출 상승에 이바지 한다는 점. 단  1%의 불량률도 허용하지 않도록 TQC 본부와  Q게이트를 운영하며 1차 2차 3차 불량품을 사전에 원천 봉쇄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단기적인 회사 이윤 추구가 아닌, 고객 만족 극대화에 힘 썼다는 것.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더하고 그에 더해 즐거움과 감동까지 주는 것. ‘다이소’회장의 이러한 간절하고 집요하고 열정어린 모토가 1천원을 경영 해서 3조원을 경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을까?  작고 단단한 움직임이 결국엔 큰 파동을 내고, 그것이 개인의 삶을 바꾸고 다수의 삶을 바꾸고 결국엔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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