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지향적인 따뜻한 이들의 성과
북쩡 2026/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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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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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6-02-25
: 3,225
#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
#김지혜
#오팬하우스
치열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이야기'
"구름처럼 스쳐 지나던 하루가, 한편의 이야기가 되는 순간이 있다.
싸락눈이 내리던 밤, 모든 이야기가 시작됐다."
📖
잡지사의 폐간으로 1년 만에 이직하게 된 차윤슬!!! 운화백화점 콘텐츠전략팀의 신입으로.. 중고신입? 전혀 다른 직업군으로의
이직을 표현하는 단어가 신선했다. 경력이 나를 증명해주지 않는 자리에서윤슬의 태도가 궁금했다.
'구름프로젝트'라니 이름이 참 다정하다. 뭉게뭉게 피어나는 상상력이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 함께 하고 싶은 프로젝트였다. 네 사람이 이끌어가는 분위기도. 부서와 관련 없는 이의 도움도. 따뜻함으로 그곳을 이끈 이들의 현실이 너무 애틋했다. 성과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윤슬은 프로젝트를 단순히 일로 대하지 않고 온전히 즐기며 밀어붙인다.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끌어내는 열심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게 되었다.
윤슬이가 기억해낸 할아버지와의 추억도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을 다시 해석한 윤슬이의 글도 너무 멋지다.
📚 책 속 문장
p.51 적어도 갈림길에서 새로운 경로로 들어섰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p.65 그냥 쓰면 되는 일. 그 말이 가슴 속 어딘가에 뿌리를 내리는 것 같았다.
p.71 구름 역시 순식간에 모양을 바꾸며 사라지는 존재들이니까. 인간은 사라지는 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낚아채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고, 시를 쓰고, 이름을 짓는 건지도 모른다.
p.100 바다 위에 떠 있는 구름은 참 이상하지. 수평선 위로 아스라이 나타나선, 꼭 어디론가 떠나가는 것 같단 말이야. 그것도 아주 길고 긴 여행을.
p.151 여러분의 인생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똑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이를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이냐, 어떤 장르로 해석하냐 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의 선택이라는 이야깁니다.
p.207 행복한 기억을 매일같이 꺼낼 수 있다면, 인생의 한겨울이나 한밤중에도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느껴졌다.
p.263 특별해서가 아니라,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는 이유만으로도, 그 시간은 충분히 기적과도 같다는 걸.
#한국장편소설 #글쓰기 #필사문장 #책들의부엌 #타임캡슐
(주)오팬하우스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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