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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diem님의 서재
  • ㅇㅇ  2018-12-04 11:31  좋아요  l (0)  l  l 수정  l 삭제
  • 공감합니다... 이 책은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이 어떤 내용이든 간에, 제목 선정이 너무 아쉽네요. 요즘 이런 류의 제목을 달고 있는 책들이 많이 나오죠. 이렇게 하면 이슈몰이도 되고 잘 팔리나 봅니다. 저도 얼마 전에 기사가 난 것을 보고 이 책의 존재를 알았으니까요.
    자극적인 제목, 시선을 끄는 기사들... 이렇게 ‘성별 프레임‘을 조장하는 것들이 달갑게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같이 토론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갈등의 불씨에 기름을 붓게 하죠. 생산적인 논의 대신 싸움만 있는, 이것이 바로 ‘혐오‘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혐오를 그만두자고 외치는 사람들이 싸움을 조장하고 혐오를 만드는 지금 상황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정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나온 책이라면, 이런 제목을 달고 나와서는 안 되었던 것입니다. 이미 ‘성별 프레임‘은 작동했고 싸움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본질은 이 책의 내용이 아닙니다. 혐오가 모든 것을 다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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