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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op79님의 서재
  • 부의 설계
  • 장한식.정인성.송승아
  • 16,650원 (10%920)
  • 2021-12-20
  • : 309

경제, 잘 알고 계시나요?

저는 금융문맹에 가깝습니다.

경제에 관해 잘 알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할 뿐 쉽사리 집어들만한 분류의 책이 아니었죠.

잔뜩 어려운 경제 용어와 차트만 품은 책이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에 말입니다.​ 숨고르기를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 생각보다 잘 읽힙니다.

요즘 부와 관련된 도서나 유튜브가 많은데,

어떤 것부터 봐야할지 사실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사실 저같이 처음 경제도서나 유튜브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차트를 보거나 기술분석은 사실 의미가 크지 않거든요.

용어도 잘 이해못하고 흐름도 파악하지 못하는데 나무 한그루만 열심히 보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니까요.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 경제 흐름을 알려주고,

2부는 산업과 시장, 전략을 알려주죠.

이 책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세세하고 쉬운 설명과

너무나 찰떡인 비유들입니다.

1부 경제흐름을 읽고 토대를 쌓아라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어떤 곳이고,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아주 쉽게 설명해줍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연준은 여러가지 실행과정을 세웁니다.

어떤 전략들을 세우고 결과가 어떻게 되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반도체가 미중 패권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중국의 희토류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정과 결과도 쉽게 쓰여졌죠. 마치 옆에서 그냥 이야기 해주는 느낌입니다.

미국의 달러는 왜 안전자산이고, 환율의 속도로 인해서 소비자물가지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왜 그렇게 되는지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인 블록체인이 어떤 것인지도 잘 설명해주고,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비트코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과연 금, 은 같은 실물화폐와 종이화폐 가상화폐는 공존이 가능할지 궁금해 지는 군요.




 




요즘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대출이자를 보면서 무서워서 인지,

경제위기 파트는 읽으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2023년 가계부채가 4천조에 달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기업에서 가계로 눈을 돌려 대출을 늘려주기 시작했는데,

대출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가계 대출이 가속화가 되는 덕에

2002년 400조 원 규모의 가계부채가 현재 4배가 되었다고 하네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뇌관이 가계부채였는데 걱정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떤 준비들을 해야할까요?

현재 NFT이다 EFT이다 하면서 이쪽 관련 투자는 엄청나게 하고 있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이 연금이더군요.

부를 설계할때 가장 아래에 구축해야하는 토대라고 합니다.

송파구에 살던 주부가 국민연금을 추후납부로 241개월치인 1억을 납부하면서 원 수령액에서 몇배의 수령액으로 늘리는 수익을 보게 된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말이 많아 지면서 지금은 법이 많이 바뀌었지만,

연금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고 계시는 발빠른 분이 계시더라구요.

3장에서는 개임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여러 예를 들어주면서 이해를 도와줍니다.


 





2부 산업과 시장, 전략을 알아야 돈을 잡는다.

이제 2부로 넘어가 어떤 유망주의 어떤 업종에 주목해야하는지 알려줍니다.

2부는 좀 더 관심이 갔습니다. 메타버스 라던지 ETF의 투자방식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의 선두주자 로블록스는 17년 500억의 매출액이 21년 2조 2천억원으로 4년만에 45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가상세계에 그만큼이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한국판 제페토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제페토에서 블랙핑크가 가상 싸인회로 4600만명이 몰렸다고 하니 가상세계로 빠르게 들어가고 있는거 같네요. 연수도 이제 가상공간에서 한다니 가상공간의 활용도는 더 많이 늘어나겠지요.

책에서 제시하는 유망주를 잘 살펴보면서 투자 전략을 잘 세우기 위해서는 국내, 국외 시장의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책은 처음 발돋움하는 금융문맹인에게, 그리고 처음 투자자(投資者)가 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책 같습니다.

옆에 두고 보면서 생각나지 않을때 다시 전체적 그림을 그려보고 싶을때 계속 펼쳐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금융문맹인에서 투자자(投資者)로 발돋움할 수 있을거 같은 용기를 얻습니다.



* 이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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