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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ypark님의 서재
제목에 혹해서 골랐는데, 역시 제목다운 책이다. 아이들은 항상 궁금한게 참 많은데, 그걸 부모라는 사람들이 잘 채워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 시간 있을 때 어디라도 데려가야하는데...하던 차에 이책을 보게 되었다. 궁금했던 역사에 대한 이야기나, 주변에 있는 능이나 고궁에 얽힌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놓았다. 고궁에 가면 안내판이 떡하니 있지만, 사실 문체도 어렵고, 어른들에게도 낯설은 단어들이 많은데, 그것도 잘 설명해주었다. 예를 들면, "정전으로 쓰이던 건물이다"란 말이 안내판에 있는데, "임금님이 공식적인 행사를 치르는 건물을 정전이라고 불러, 궁궐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건물이지"라고 아빠가 말하듯 쉽게 해설해주었다. 이책을 읽고 그 현장에 가서 아이한테 내가 아는 얘기인양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중학생이나 6학년 정도의 아이들은 읽어도 될 성싶다. 그래도 부모가 읽고 아이와 나들이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스타일로 로마나 그리스 유적에 관한 것, 이집트 유적에 관한 것도 있다면 나중에 아이들과 해외여행가서도 아는 척 자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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