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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ake님의 서재
  • 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 이현정
  • 15,750원 (10%870)
  • 2023-04-24
  • : 2,035

올해 첫째 아이가 초등 5학년이 되면서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사춘기 초기'임을 알 수 있었다.


사춘기 초기란?

초등 중학년 부터 고학년까지 시기.

말투가 퉁명스럽고 건방져지고 대답을 잘 안함.

큰 소리를 내야 말을 들음.

영상매체에 빠르게 빠져듬.

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사춘기 행동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담임 때문에 짜증 나.

딸이 초등 5학년 담임선생님으로 아주 엄하신 분을 만나서

계속 힘들어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아이가 살아가며 만나게 될 다양한 인간군상을

겪어나가는 귀한 시간이라 믿는다.

"선생님 일로 힘든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네가 잘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겪려해주기.

그냥 엄마가 해줘

자꾸 "이제 뭐하면 돼?"라고 묻는 딸..

하지만 선택은 아이 스스로 하고 책임 역시 아이가 지게 하기.

애들이 나 안끼워주면 어떡하지


5학년이 되니 아이들끼리 무리를 형성한다고 딸이 말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착한데 하루종일 그림만 그려.. 난 그림그리기 싫은데..

이렇게 말하면서

본인 마음에 드는 무리가 없다는 게 함정...;;;

그런데 가만히 얘기를 들어보면 딸은

어느 무리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과 개별적으론 잘 지내는 듯?

(고학년 딸의 교우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내가 선택되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의 존재를 아이가 하찮게 여기지 않도록 하기!

모두 나를 좋아할 수 없고

누구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설명하기!

5학년되니 이제 진짜 여자들만의 리그가 시작된 듯 하다..

나가기 귀찮아. 그냥 집에 있을게.

이건 딸이 4학년 때부터 한 말.

스마트 폰 사용을 제지하지 못하는 건 '방임'에 가까운 일.

사춘기 아이 역시 일정 범위의 제한과 규칙이 있을 때

더 편안하고 안정을 느낀다.

스스로 알아서 잘하겠지 생각은 부모의 착각이다.

신바람 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의 관심사가 바탕이 된

취미를 찾아주기.

5학년이 되면서 딸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 또한 아이가 커 나가는 과정임을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사춘기는 아이가 개인이 되기 위해 도약하는 시간이자

자신의 꿈을 좇는 시간이다.

3-4살 때 내가 할래 를 외치던 그때 아이를

바라봤던 따뜻한 시선으로 딸을 존중해주자.

이은경 선생님께서 이 책의 아들버전을 쓰셨는데

그런 7세 둘째 아들이 사춘기가 시작될 때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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