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셋을 다 하버드에 보냈다고요?
어떻게 하면 하버드에 갈 수 있나요?
PART 1. 아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부모의 태도
우리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바로 공부할 이유를 부모에게서 찾은 게 아니라 스스로 찾았기 때문이다.
이런 자립심은 어릴 때부터 누려온 자유에서 시작한다.
엄마는 아이의 재능을 마주하는 최초의 발견자이며 그 재능을 키워주는 조력자가 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생각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다른 부모가 아이를 키우며 겪은 모든 것은 고스란히 교훈이 되고 배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릴수록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학습 의욕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학습의욕은 나이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웃집 엄친아가 '용'이라면 내 아이는 '아직 개천에서 승천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무기'다.
이웃집 엄친딸이 '진주'라면 내 아이는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흙 속에 감춰진 진주'다.
모든 아이는 거인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PART 2. 아이 인생의 밑그림을 함께
그려라
: 유아동 시기
경계선을 그어주는 일은 아이를 보호하는 일이며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함으로써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구분하는 지침이 된다.
조금 모자라는 것이 풍족해서 넘치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이득이 된다.
결핍이 있어야 동기가 생기고, 동기가 있어야 원동력이 된다.
나는 우리 아이들 앞에 놓인 모든 문제에 대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언제나 '너를 위해 기도한단다'라고 말해주면서
언제나 나를 위해 기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PART 3. 지금의 선택이 10년 후
미래를 바꾼다
: 초등학생 시기
공부의 틀은 초등학생 때 만들어진다.
어떻게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잘하기 위해서 많이 하면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가 되는 공부는 독서였다.
독서를 놀이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독서의 기술도 연습했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아이들보다 빠른 속도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어떤 언어가 선행되었는가보다 하나의 언어를 온전하게 구사하면서
인지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국어가 먼저다.
부부가 서로 비난하지 않고 항상 같은 의견,
같은 결정을 지켜나갔다.
아빠와 엄마는 한 팀이라는 사실은 철칙이었다.
PART 4. 가능성과 잠재력을
배가시켜라
: 중학생 시기
나는 혜민이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핸드폰을 사주지 않았다.
셋째 혜성이는 어쩔 수 없이 중학생 때 사주었지만 2G 핸드폰이었다.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부모가 먼저 잠자리에 들지 말라.
우리 세 아이들은 무엇이든 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대한 믿음 또한 확고했다.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집과 부모를 떠나는 경험은 아이를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부모의 도움 없이 자신만의 힘으로
생활해 보는 것은 아이에게 의욕을 불어넣는다.
PART 5.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끄는 리더로 키워라
: 고등학생 시기
꿈을 향해 치밀한 전략과 전술을 세운다.
학교는 지원할 때부터 관심 전공을 표명하는 학생을 선호한다.
훗날 바꾸게 될지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을
찾기 위해 들인 노력과 열정을 높이 사는 것이다.
글쓰기는 공부의 꽃이다.
나만의 재능이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
해외 경험으로 세계관을 넓히다.
미국에서는 대학도 오랜기간 봉사하고 솔선수범해 활동한 시간들을 간과하지 않는다.
이렇게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비결은 성공적인 시간 관리는 물론이고
자신이 참여하는 활동의 목적을 잘 이해해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PART 6.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열다
: 세 딸이 경험한 하버드 이야기
대학 진학은 평범하게 자란 아이들이 살아오면서 만나는 가장 큰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함께 입시를 치르면서 부모와 자녀는 하나가 된다.
서로 소통하지 않고는 어려운 대학의 관문을 넘기 쉽지 않다.
대학은 자녀의 인생 속에서 떠나 독립하는 시기이다.
먼저 부모가 자녀를 떠나야 자녀가 부모를 걱정하지 않고 떠날 수 있다.
엄마, 여기서는 동양인이라는 것도, 여자이기에 느끼는 차별도 없고,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접해주는 느낌을 받아.
하버드는 7만 달러 이하의 소득 가정의 학생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다.
하버드를 가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이었다.
학생들은 어드바이저로 겹겹이 둘러쌓여 있어서 도저히
낙오할 수 없게 돌봄과 보호가 제공되는 환경에서 공부하게 된다.
하버드의 졸업률은 98%이다.
입시 컨설팅은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저 공립 학교에 보내면서,
특별한 사교육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세 아이들이 모두 하버드에 들어가게 된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였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세 아이를 모두 하버드에 보냈다고?
두 아이의 엄마인 나에게 제목부터 확 끌리는 책이었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듣고 읽었던 자녀교육 전문가들의 말이 저자의 경험에 오롯이 녹아 있었다.
모든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독서의 중요성...
부부간의 화합..
아이의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의 한계는 명확히 하기..
아이의 재능 파악하기..
부모의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끔 하기..
중고등 파트에선 다양한 경험을 하며
본인들의 스펙을 쌓은 아이들의 스토리가 마냥 부럽기만 했다.
수능과 내신위주의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줄세우기 입시를 생각하면
그토록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기에...
다만 아이들을 향한 엄마의 헌신과 믿음과 기도는
아이들이 아름답게 성장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겠끔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신할 수 있었다.
미국의 어떤 엄마도, 어떤 타이거 맘도
1년 365일 새벽마다 아이를 위해 기도할까?
나는 우리 아이들 앞에 놓인 모든 문제에 대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P.160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