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책 제목을 보고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인생을 탓하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지금의 내 모습은 과거의 내가 만든 것임에도, 과거의 내가 아닌 외부 요인들 때문이라고 믿고 싶었던 것일까요?

이 책은 다양한 시대의 유명인들에 대한 글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철학, 사상, 생각,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읽어볼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드네요.
3~5페이지 정도의 분량이기에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읽은 후의 떠오르는 복잡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출퇴근길에 읽기에 너무 좋은 책입니다.
하루에 2개의 화두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 것도 무척 행복하네요.
회사 일과 인간 관계에서 흔들리는 순간, 외부 탓을 먼저 떠올리는 습관을 내려놓고 나의 생각과 태도를 돌아보라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나를 되돌아보기에 너무 좋은 시간입니다.
책이 제시하는 ‘태도’의 관점은 학문적 논쟁을 벌이기보다, 오늘의 나에게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서 일정이 꼬였을 때, 동료나 환경을 탓하기보다 ‘대응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상황을 통제하지 못할 때에도, 일정 재설계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개선처럼 손에 잡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인간 관계에서도 말의 무게와 듣는 자세가 신뢰를 좌우한다는 점을 떠올리며, 즉각적인 반응보다 숨을 고르고 돌아보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철학이 삶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은 것입니다.
거창한 철학적 이념을 배우고 따르기보다, 매일의 선택과 습관을 조금씩 바꾸면서 변화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결국 삶을 바꾸는 힘은 외부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생각과 태도’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내년의 방향은 분명히 바꿀 수 있습니다.
철학은 정답을 주는 학문이라기보다, 정답을 고르는 나의 기준을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바뀌지 않는 기준도 있지만, 예전과 많이 달라진 기준도 있습니다.
이런 기준의 변화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이것이 나의 철학일 것입니다.
철학을 딱딱한 이론이라 생각했던 분들이 이 책을 본다면 철학에 대한 생각이 변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려운 용어를 피하고 짧은 문장으로 구성된 덕분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