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엔지니어.요즘은 당당히 개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엔지니어이지만, 한동안은 제자리를 못 찾은 직군이였죠.지금도 QA 엔지니어라고 하면 ‘테스터 아냐?’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하지만, QA 엔지니어는 단순한 테스터가 아닙니다.테스터가 QA 엔지니어 업무의 일부분일 뿐, 전부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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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QA 엔지니어에 대한 오해와 역할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저자 또한 QA 엔지니어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역할 정의가 모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QA 엔지니어는 매 순간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고민해야 한다.책 서문에 있는 이 글이 QA 엔지니어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느냐에 따라 대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단순한 테스터로 머무르느냐, 기획과 비즈니스 로직까지 이해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사용성까지 고민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제품을 만드는 것은 디자이너, 개발자일지 모르지만, 완성도는 QA 엔지니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은 QA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품질 강화, 버그 예방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마지막에 있는 부록은 QA 엔지니어 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자료들이네요.개발이나 디자인처럼 명확하게 정의된 스팩이 없어서 고민했던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직 QA 엔지니어에 대한 처우가 타 직군에 비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단순 테스터라는 과거의 이미지 때문일 것입니다.이 책은 명확한 업무 정의를 통해 QA 엔지니어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었습니다.이 책이 너무 반갑고 고마운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