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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만들기
  •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프로데 그뤼텐
  • 15,120원 (10%840)
  • 2025-01-15
  • : 11,800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태어나면 반드시 맞이해야 하는 것, 죽음.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언젠가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생의 ‘마지막 하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닐스는 노르웨이 피오르 해안가의 페리 운전사입니다.페리를 운행하며 적은 항해일지는 그의 인생에 고스란히 담긴 자서전입니다.그 속에는 이웃은 물론이고, 단 한 번의 만남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생의 마지막을 직감한 닐스는 주변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항해일지를 펼쳐듭니다.그리고 그 안의 담겨있는 닐스와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과의 추억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깊고 오래된 인연도 있고, 짧은 인연도 있기에 길고 짧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의 페리 운전을 다이나믹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무척 단조롭고, 어쩌면 한가로워 보이기까지 할 인생에서 이토록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네요.우리가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라고 표현하는 일상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에 못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일생을 돌아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축복일지 모르겠습니다.죽음에 대해 생각을 시작했는데, 삶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네요.지금 이 순간을 아끼고, 더 많이 사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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