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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 오노 후유미
- 14,220원 (10%↓
790) - 2014-12-12
: 4,273
소설의 시작이 <마성의 아이>와 똑같아서 잘못된 책인 줄 알았다. ^^
<마성의 아이>에서 난리를 쳤던 <다카사토>가 할머니에게 혼나고 추운날 벌을 서다가 의문에 손에 이끌려 사라진 그때 그는 십이국 중심에 있는 <봉산>으로 간 것이였다.
십이국에서는 모든 사람, 동물, 식물, 요마 등 태어나는 모든 존재는 나무에서 태과로 만들어져 태어난다. 좀 특이한 세계관이야...
십이국의 12나라의 왕은 <봉산>에서 자란 기린(남자는 기, 여자는 린)이 왕을 선택하게 되고 선택된 왕은 자신의 나라를 통치하며 불로장생하게 된다.
하지만 왕이 통치를 잘못하거나 사욕에 눈이 멀어 백성을 어렵게 하면 기린은 병들어 죽게되고 기린이 병들어 죽으면 왕도 얼마 후 죽게 된다.
그럼 그나라에는 왕이 없이 황폐해지고 요마들이 득실거리며 백성들의 삶이 더 어려워진다.
하지만 <봉산>에서는 기린이 죽으면 또 다른 기린이 <태과>에서 부화하게 되고 열심히 키워 다음 왕을 찾아내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는데 그때까지 백성들은 참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의 십이국에서 <대국>의 기린이 태어나기를 기다리던 날 갑자기 <식>이 일어나고 기린의 <태과>는 돌풍에 날려 일본으로 날아가 버린다.
이렇게 날아간 <태과>는 임산부에게로 들어가 자연스레 출산을 하게 되고 자신이 기린이라는 존재 사실을 모른채 자라게 되는 것이다.
<봉산>의 <여선>들은 기린을 찾기 위해 세계의 경계를 넘어 찾아 간 것이고 거기서 꼬마로 자란 <다카사토>를 데려오게 된것이다.
<봉산>으로 다시 돌아온 <대국>의 기린은 <다이키>라고 불리며 교육을 받고 자라게 된다.
그리곤 왕의 후보자들이 몰려와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며 그에게 잘보이려 한다.
선뜻 결정을 못하는 어린 소년 <다이키> 과연 현명한 왕을 선택해 <대국>을 구할 수 있을지...
십이국기 소설을 읽다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지금의 세상사와 자꾸만 연결지어져 나름의 대리만족 까지도 느낄 수 있다.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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