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왕실소송 사건 - 정명섭
머리 2016/04/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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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
- 정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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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는 정명공주의 병을 낫게 하는 사람을 부마로 맞이하겠다고 명하였는데 그때 하의도에서 올라온 홍씨 성을 가진 노인이 궁을 찾아와 정명공주의 병을 고친다.
하지만 노인과 혼인을 시킬 수 없던 왕은 재물을 주어 보내려 했지만 노인은 자신의 아들을 정명공주의 부마로 받아주기를 청하게 되고 왕은 그 제안을 받아드리게 된다.
이후 왕실과 인연을 맺은 노인은 자신의 고향 섬인 하의삼도를 하사해 달라고 상소를 올리고 왕은 그렇게 해주면서 그 후 백년간 그 섬에 살던 백성들은 벌레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부조리한 일을 고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소송을 하지만 번번히 홍씨 집안의 감시에 오히려 횡포만 심해져 간다.
마지막으로 목숨을 걸고 몰래 배를 타고 섬을 빠져나온 윤민수 일행은 외지부(지금의 변호사)를 했었던 주찬학을 찾아가 간절히 부탁하지만 사정을 듣고도 불가능하다며 계속 거절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권한다.
그날 저녁 홍씨 집안의 의뢰를 받은 마포 무뢰배들은 윤민수 일행을 잡아 혼을 내주려 하지만 미리 눈치챈 주찬학은 한발 앞서 윤민수 일행을 구해주고 그들의 왕실소송 사건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홍씨 집안의 대표이자 대제학을 지내고 있는 홍유한은 소장이 접수되기 전에 일을 무마하려 했지만 주찬학의 도움으로 소장이 접수되고 소송이 시작되자 오히려 왕실소송 사건에 맞대응하여 승소하기 위해 두아들에게 일을 맡기지만 보기 좋게 실패하고 결국 서얼인 홍신찬에게 맡기고 홍신찬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여 주찬학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법이 우리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부당하다고 외치면 그게 맞는 얘기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틀렸다고 하면 너희들이 잘못 알고 있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억울하다고 호소하면 간악하다는 손가락질을 당했습니다. "
윤민수의 이 말을 듣고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구나...하는 생각에 씁쓸함이 진하게 남았다.
조선시대 백성들의 억울함을 상소로 올리면 그것을 왕과 신하들이 경중을 파악하여 해결을 해주었을거라 쉽게 생각했는데 따져 생각해보니 꾀 많은 소송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됬다.
외지부라는 지금의 변호사가 생긴 원인은 장예원이라는 노비 소송을 다루는 관청에서 양반들이 노비관련 소송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 소송들을 도와 승소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생겼고 이런 일로 생계를 잇는 자들이 바깥에 있는 지부사인 외지부가 된것이다.
하지만 성종때 외지부 때문에 소송이 늘어난다하여 외지부와 그 가족들을 변방으로 보내게 되고 시간이 흘러 외지부들은 몰래 한양으로 돌아와 다시 외지부를 하게됬지만 원고나 피고의 친척이라는 핑계로 소송을 도와주며 생계를 잇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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