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치미교 1960 - 문병욱
머리 2016/03/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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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치미교 1960
- 문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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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1930년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백백교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사이비종교에 대한 예전에 읽었던 소설 "유다의 별"도 "백백교"를 모티브로 한 추리소설이였는데 그때는 사이비종교에 대한 큰 충격은 없었다.
그러나 영화 "치외법권"에서 나오는 사이비종교는 정치권에 까지 검은손이 닿아있는 설정에 속이 메스꺼워지기 까지 했다.
어느날 창조일보 의학전문 기자인 <김진수>에게 걸려온 다급한 전화에 곧장 춘천으로 향하고 거기서 전화 속 주인공이자 친구인 <강성원>을 만나 그간의 자세한 이야기와 VPF와 테미란 그리고 <치미교>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강성원>은 일단 은신하며 <김진수>는 형사 <차경수>를 찾아가 <치미교>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VPF와 테미란이라는 약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치미교>에 대한 신고가 들어와도 모두 무시되는 상황을 보고 윗선과의 연결고리가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한편 <치미교>에서 탈출한 <강성원>을 잡기위해 교주 <곽해용>을 비록한 <만규>, <정혜>, <성훈>은 그를 잡기위해 전력을 기울이는데...
일제강점기에 같은 조선인들을 일본에 팔고 이름까지 일본식으로 개명하며 자신의 아들이 완벽한 일본인이 되기를 바랬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일본에서 교육을 받으며 고국을 경멸하며 살지만 결국 패망한 일본의 재물이 될듯 하자 몰래 귀국을 해야만 했다.
부산으로 돌아와 자신의 집터를 보던 <곽해용>은 자신의 가족들을 저주하며 살기를 띠는 주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박정철>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지만 얼굴을 아는 사람들을 만나 또다시 도망을 가게 된다.
우연히 얻어타게된 트럭이 함양 인근에 그를 내려주게 되고 그는 갈곳이 없던터에 근처 마을 "초우리"에서 그곳 아이들을 가르치고 마을사람들의 병을 치료해주며 살아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주변사람들은 너도나도 그를 떠받들게 되고 <곽해용>은 고마운 마음보다 당연한 마음이 점점 커지며 사람위에 서고자 꿈을 키우고 결국 그간 자신을 따랐던 <만규>, <정혜>, <성훈>와 함께 <치미교>를 세우고 교주가 되어 그세를 불려간다.
광주에서 "신명당"이라는 한약국을 차려 생활하던 <강성원>에게 동생들이 찾아오고, 아버지가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치미교>에 바치고 입당하신다며 걱정을 토로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걱정되는건 막내 여동생을 <치미교> 교주의 첩으로 받쳤다는 이야기다.
이에 <강성원>은 고향으로 올라가 아버지를 설득하려 하지만 그냥 벽을 바라보고 말 하는 것만 못하고, 막내 여동생의 걱정에 연락을 애원하자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걱정했던 것 보다 차분한 막내 여동생의 목소리를 듣지만 어딘지 의심이 간다.
광주로 돌아온 <강성원>은 <치미교>에 들어가 아버지와 여동생을 구해오기 위해 동생들과 아내에게 자신의 계획을 얘기하고 자신은 <치미교>에 입당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간다.
<치미교> 교주 <곽해용>은 자신이 만든 VPF와 일시적 억제효과가 있는 테미란으로 나라 전체를 좌지우지하려 하고 이를 저지하는 동시에 <치미교>의 죄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강성원>, <김진수>는 백방으로 뛰어다니는데...
어쩌면 사이비교주를 만들어낸건 일제 치하에 시달리다 광복한지 몇년만에 다시 한국전쟁을 치르고 황폐해지고 희망이 없는 삶에 기댈곳을 찾던 마음 여린 사람들을 국가가 해결해 주지 못하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신이 아닌 일개 인간으로서 정말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정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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