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흔통

• 마흔통
• 마크 라이스-옥슬리
• 2016-11-05

요 몇달간 우울했다. 단순히 우울한게 아니라 우울증이라는 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으로 뛰어가(아직 책을 빌릴 힘이 있는걸 보면 늦지 않았나보다) 책을 몇권 골랐다. 그 중에 마흔통이 있었다. 간만에 혼자 햇살좋은 방 침대에 앉아 이 책을 읽었다. 솔직하고 공감되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