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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서재
  •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 15,120원 (10%840)
  • 2021-09-09
  • : 488,432

물잔에 빠뜨린 각설탕처럼 내 사적인 삶이 막 부스러지기 시작하던 지난해의 여름- P25
압도적인 성량으로 끊임없이 세계가 말을 걸어오는 것 같던 여름이 갔다- P28
카메라 렌즈를 꿰뚫고 그 뒤에 서 있었을 인선의 눈까지 관통해 날아온 그 눈의 빛이 내 눈을 찔렀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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