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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뚱맘님의 서재
  • 제1수술실
  • 조광현
  • 13,500원 (10%750)
  • 2014-08-15
  • : 13

제 1 수술실을 읽어보았다. 최근에 드라마로 은근 의학드라마가 많이 나와서 수술하는 장면이 멋지게 많이 나오곤 하는데 제 1 수술실을 읽어보자 여기서 수술하는장면이 꽤 긴장감있게 나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의사라는 직업이 정말 꼭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사람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건강 아닌가. 그리고 그 건강을 치료하고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수 있는 아주 멋진 직업이 의사이다. 그러나 나는 의사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딱히 해본적은 없었다. 왜냐면 비위가 약해서 피나 내장을 꺼내 수술하는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서 보니 의사는 생명과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에 엄청난 책임감이 부여된다는 걸 깨달았다.아주 간단한 수술인데도 의사의 실수로 죽은사람들도 있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한사람의 생명이 좌우된다.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애기아빠됬어요였다. 신플루이야기인데. 나도 2009년 신종플루가 돌아서 전세계가 모두 당황했던적이 있었었다. 그때 신종플루에 걸렸지만 신종플루의 치료약인 타미플루를 먹고, 낫다.

그런데 여기서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가 왔는데 그 환자는 전에 '나'의 병원에서 2번째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6개월동안 기다리다 그에게 맞는 뇌사자가 나타나 심장이식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환잦가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고 다행히도 베란다로 떨어져서 살았다고 한다. 그는 '나'의 도움으로 혼자 걸을 수 있게 되었고 그는 퇴원하였고 신종플루에 걸려 다시 병원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어디갔냐고 물어보는 의사의 물음에 그는 애기아빠가 되었다고 답하고 '나'는 자신이 한 생명의 대를 이었다는 사실이 기적처럼다가왔다고 생각하며 감격한다.

수술실의 이야기 하면 박진감 넘치고 차가운 느낌이나는데 이 책은 수술실이 하나의 화목한 가정의 거실을 보듯이 따뜻한 내용들이다. 의사와 환자간의 공감과 서로의 신뢰로 병실이 차가운 분위기가 아니라 따뜻하다.

의사가 되고싶은 아이들에게 읽기를 추천한다. 여기서 정말 의사의 본래 모습을 다 가져갈 수 있는것 같다. 내가 가끔 아플때 가는 의사선생님도 정말 친근하셔서 내가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에게 진료만 받는걸로도 다 낫는거 같기도 하다. 겨울철 감기 조심하시고 겨울에 바쁘신 의사선생님들도 새해에 더욱더 열심히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다해 진료해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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