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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인님의 서재

별안간 선생님이 내 머리를 물속으로 집어넣었다.

숨이 찰 때는 산소가 필요한 게 아니에요.
이산화탄소가 몸속에 많은 거니 도리어 내뱉어야 해요.

아, 어쩌면 내 삶도
뭔가가 부족해서 숨이 찬 게 아니었을지도 몰라.
내가 뱉어야 하는 것들을 생각한다.
덜어내야지. 내 안에 가득한 이산화탄소를.-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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