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풍경 수채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몇년전 그림 생활을 풍경 수채화 컬러링북으로 시작하였는데요. 요즘들어 부쩍 인물이 넣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하여 얼른 손을 들고 기다렸습니다.
도착한 책은 딱 적당한 크기( 188*245 mm) 에 수채화용지 최강 컬러링북을 발간하는 제이펍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수채화는 뭐니뭐니해도 종이죠. 제가 이 출판사의 수채화 컬러링북을 이미 갖고 있기에 수채화 용지는 무조건 믿고 받았습니다. 역시나 수채화 전용용지.


작가님이 어떤 분이실까요? 일상의 찰나에서 따뜻함과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시는 분이시군요. 역시 그림에서 그대로 나타납니다.

작가님의 생각이 드러나는 프롤로그

책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도안들이죠? 20개의 원화예시작과 색연필을 사용할 수 있는 컬러링도안이 부록으로 들어있고 본편 수채화 전용지에 수채화 컬러링 도안이 들어 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작가님의 도구소개가 있네요. 수채화 인들은 모두 공감가는 도구들입니다. 가성비 좋은 도구들이죠.

이제 도안을 받아들 우리들을 위해 기본기 강의가 있습니다.


이제 그려볼까요? 아! 너무 예쁜 도안들이 많아 결정장애가 옵니다.

전 이 많은 도안중 마지막 페이지 그녀의 자전거가 가슴에 와 닿아서 동백꽃 필 무렵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바구니에 있는 심쿵 고양이가 한몫했죠.
이 도안은 불투명수채화가 좋을 것 같아 오랫만에 불투명 수채물감을 꺼냈습니다.
안보고 할 자신이 없어 절취선을 따라 수채화 도안지를 찢어서 옆에 두고 했습니다. 가위를 쓰실 것을 추천합니다. 성질급한 저는 손으로 뜯다가 조금 찢어먹은 건 비밀입니다.


끙끙 얼굴이 얼굴이 ㅎㅎㅎㅎ 조금 강해졌지만 괜찮습니다. 도안은 또 있으니 또 그릴 수 있습니다.
색연필용 도안은 뒷면이 비어 있어 연필로 칠해서 다른 종이에 옮길 수 있거든요.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풍경수채화에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그리고 예쁜 소녀. 너무 힐링되는 컬러링북입니다.
저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해주신 힐링컬러링카페와 제이펍 출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