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시작한다.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꾸 업무 중간중간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가끔 도어락 비번을 까먹는다. 자기 전 숏폼영상을 보다가 그 자세로 2시간은 순삭...!
이러다 뇌가 녹아버릴 것 같다. 아니, 어쩌면 녹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생활이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할 때 읽은 <도둑맞은 집중력>은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지, 개선하고 싶은 의지가 충만한 사람들에게
<매우 산만한 사람들을 위한 집중력 연습>은 매우 반갑다.
이런 류의 책들은 책으로 안봐도 뻔하거나, 실천하기 어렵거나 한데
실리콘밸리에서 심리, adhd를 진료하는 전문가가 쓴 책 답게
당장 적용하기 좋은 방법들이 가득하다.
책에는 총 40가지 연습방법이 들어있는데, 처음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중에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면 된다.
처음부터 해봐도 되지만, 우리에겐 그런 집중력 따위...-_-;;
당장 급한 부족한 영역만 진행해도 삶의 질이 개선된다.
<도둑맞은 집중력>의 실전편, 또는 처방전을 찾고 있다면.
끌려다니는 기분이 아니라 하루를, 인생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