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행복의 정의를 거창하게 풀어놓지만, 결국 행복이란 그런 거창한 관념이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재미있게 노는 것, 그 이상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한 과정에 필요한 조그만 촉매요 첨가제요 마취제일 따름이다.
다소 유물론적인 결론이 독자를 실망시키겠지만, 현학적이고 고매한 척하는 철학자들의 궤변보다는 단순하고 에피쿠로스적인 한마디가 우리네 삶을 훨씬 이지고잉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