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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won님의 서재

 

원서가 더 이해하기 쉽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만...

아무래도 영어 읽는 속도가 느리고 일단 지식습득이 목적이기 때문에 한글판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비해 번역도 많이 다듬어졌기 때문에 읽기도 쉽고, 이해도 쉽습니다.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느낌의 책이라고 할까요. 그림도 깔끔하고, 문체도 엉킴 없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이 책 상하권이면 특별히 더 필요한 책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Stryer는 좀 장황한 느낌이 드는 데 비해 이 책은 좀더 깔끔하고 자세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한글용어가 많아서 이해가 도리어 좀 느리다는 게 문제로군요. 영문판과 한글 번역판 사이에서 방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영어가 서툰 과학도의 영원한 딜레마가 아닐까 합니다.

뭐, 양이 많아서 읽는데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만... 정리를 원하시는 분은 Lippincott의 그림 생화학이 역시 재미있고 간결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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