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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의 서재
  • 우리와 당신들
  • 프레드릭 배크만
  • 15,120원 (10%840)
  • 2019-01-28
  • : 2,353

정말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베어타운 2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겐 새해를 맞은 후 가장 반가운 소식이었다.

소설책은 일년에 한번 읽을까말까..?

소설과는 영 인연이 없고 내 취향도 아니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며 평생을 멀리 해왔는데

소설을 향한 내 편견을 와장창 깨준 베어타운

그리고 그 작가가 프레드릭베크만이여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베어타운 1도 가제본으로 접했지만

요번에도 베어타운 2을 가제본으로 만나뵙게되다니ㅠㅠ영광스럽다

아직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내심 3편도 나오길 미리 설레발쳐본다

같지야 않겠지만 마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영화에서 편집장의 쌍둥이 딸이

해리포터의 신간을 먼저 접해보는 특권을 나도 누려보는것 같아 감격스럽다.

책의 두께는 베어타운 1보다 조금 더 늘어난 느낌이다.

앞서 베어타운 1편의 책의 두께가 소설책이라는 걸 감안하고서도 정말 만만치 않은 두께라

이 이상 두꺼워질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더 두꺼워졌다.

프레드릭 베크만 작가가 책 두께에 압도되지않는 담력을 키워주었다.^^

오히려 고맙다 이렇게 많은 에피소드를 접하게 해줘서.

1편과 같이 이번 편에도 역시나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새로운 등장인물도 여기저기 보인다.

기존의 인물과 또 어떤 스토리를 풀어갈지 정말 정말 궁금해진다.

1편을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2편에서 간단한 상황 설명이 있어

1편을 안봐도 크게 무리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편을 꼭 볼것을 추천한다.

저자는 이 전에도 <오베라는남자>, <브릿마리 여기 있다>책으로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나는 베어타운을 통해서 저자의 책을 처음 접했다.

처음에는 더 유명한 책을 먼저 읽어볼껄 그랬나 소소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런 고민이 무색할만큼

이 저자의 어떤책을 고르던 실망시킬 일이 없을것 같다는 믿음이 생긴것 같다

나는 프레드릭베크만의 무심한듯 툭툭 건드리는 필체가 너무 좋다,

스토리 전달에만 집중된 소설도 좋지만

프레드릭베크만의 특유일 필체와 함께

중간중간 저자가 던지는 메세지가 다른 소설에 비해 많아서인지

소설책과 에세이를 함께 보는 느낌마저 든다.

억측과 추측이 난무하는 베어타운을 보면

스포츠가 아니면 인정하지 않는 그들의 폐쇄성이

그 주민들을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외에 타인과의 소통은 기대할 수 없는 숨막히는 집단이기도 해서

이 작은 베어타운의 마을이 마치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축약해놓은 듯한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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