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전체보기

알라딘

서재
장바구니
다이앤의 서재
  •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관계 편
  • 인젠리
  • 13,320원 (10%740)
  • 2018-11-12
  • : 1,414

아직 결혼도 안 한 미혼인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
내가 결혼을 할지 안 할지, 그리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을지 안낳을지 뭐 하나 정해진 것도 없지만
미리 훈육에 대비하고 공부해서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다루는 방법에 있어선 정말 서툴다
어떻게 해야할지 무슨말을 해야할지 너무나도 어렵다. 

아이는 스펀지와 같아서 어릴 때 보고 자란 모든 환경을 그대로 흡수해서 자아를 형성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 가장 좋은 교육이 이루어져야하다는 생각.
그래서 내가 준비가 되지 않으면 아이는 나의 서툰 교육에 꼼짝없이 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리 대비해보자는 심정으로 이 책을 선택해보았다.
책은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당히 두께감 있는책이다.
관계편과 학습편으로 나눠져있는데


이 책의 꽤 다양한 사례들과 그 사례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문답형 구성으로 되어있다
이 책의 좋은점은 꼭 순서대로 책을 읽어나갈 필요가 없이
랜덤으로 아무 페이지나 펼쳤을 때 보이는 페이지를 읽어나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아이를 키우는 그 자체가 예측불가이므로 
어떤 페이지의 사례를 펼쳐도 흐름이 끊길 일이 없기 때문에 곁에 두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같았다.

아이의 마음에서 이해하려는 저자의 마음처럼 
책 내용이 어렵거나 절대 난해하지 않고 쉽게 쉽게 읽혔고 또 쉽게 쉽게 이해가 되었다.
 

좋은교육에 정답은 없지만 하지 말야야 할 교육은 분명하다.
진정한 사랑은 좋은 것을 10번해주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하는게 더 가치있다는 말을 들었다.

나도 아이에게 그런 부모가 되고싶다.
어른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르쳐야 할 부모와 가르침을 받아야할 아이 이렇게 일방적이고 단방향적인 관계말고
어른도 아이에게서 배울수 있고, 아이 또한 어른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서로가 함께 커가는 성숙한 부모와 자녀 그렇게 진정한 소통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다.

우리세대도 많이 순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옛날 교육방식의 잔재가 남아서 
여럿을 괴롭히고 있고 그 감정이 잔재해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너무 많이 듣고 보고 자랐다.

아이를 다루는데 있어 그 누구도 능숙한 사람은 없다.
훈육은 배워야하는 것이고 모르면 도움을 청해야하는 것이다.
순전히 내 아이를 위해서 말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