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영에 있어 경영자 혹은 관리자가 가져야 할 철학과 마인드가 궁금하다면 이 책은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몇년전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근무 할 때 교육시간에 기억에 남는 얘기가 있다. '과거 일본에서 한국의 협력 업체점검을 나올 때 제일 먼저 그 회사 "화장실"을 본다고'
제품의 품질이 얼마나 좋은지 혹은 시스템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 굳지 따져보지 않아도 그 회사의 화장실 상태만 봐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 부분을 경험을 통해 많이 공감하고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회사가 청결하면 품질도 우수하고 관리 시스템도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책의 서두 부분에서도 이 부분을 아주 크게 강조하고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저자도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는 크고 작은 기업의 현장에서 중요하게 체크하고 또 경영자나 관리자로써 새겨야 할 자세와 과제들을 세세하게 잘 나타내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 작은 기업이지만 꿈을 크게 가지고 나름의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을 설정해야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내용과 재고관리와 현금흐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사장님들이나 관리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을 잘 캐치해주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늘 기록하고 메모하는 습관의 중요성과 같은 작지만 중요한 점도 사례를 통해 언급해주고 있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이 공감하고 깨우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현장 경험이 많은 저자가 현장 중심의 글을 쓰다보니 다소 텍스트가 투박한 면은 없지않아 있지만 이 부분이 어쩌면 조금더 매력적인 부분이 되었던거 같다.
중소기업의 사장님이나 현장의 관리자들에게는 꽤나 좋은 길라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