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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luci님의 서재
  •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 보니 가머스
  • 14,220원 (10%790)
  • 2022-06-09
  • : 1,741

화학자 이야기면서 

부당하에 맞서는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이고

힘겨운 육아 이야기도 담겨있는 소설.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어떻게 살고 있나,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한국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는 

정형화 된 인물 설정과 사건들로 구성되어있지만

이 소설만의 독특한 소재들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다른 인물들은 1950~60년대를 살고 있는데

엘리자베스 조트는 혼자 2020년 이후를 살고 있는 느낌이다.

불행과 부당함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원한을 쌓아가며

답답할 정도로 견고하게 자기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 조트.

영혼의 동반자인 캘빈의 죽음 이후

어쩔 수 없이 아주 조금씩 세상과 타협을 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매들린을 육아하면서..

캘빈의 노트를 해독하면서.. 

월터를 만나 함께 일을 하게 되면서..

2편에서는 엘리자베스 조트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여섯시-삼십분과 매들린의 이야기도 더 궁금하다.


화학식으로만 쓰여진 캘빈의 묘지명의 뜻은 무엇일까?

엘리자베스의 실험실에서 20여 단계를 거쳐 내린 커피 맛은 어떨까?


#다산북스독서모임지원 #협찬북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봐요. 매일. 자신이 최우선이 되는 시간을 가지는 거죠. 오롯이 나만의 시간요."- P248
"사실 생각해보면 조정은 아이 키우는 거랑 아주 흡사합니다. 조정도 육아도 인내심과 지구력, 힘과 헌신이 필요하니까요. 우리가 어디로 가게 될지 보지 못한다는 것도 그래요. 오로지 우리가 어디까지 왔나만 볼 수 있죠."-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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