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봤던 책.
옥이 2002/12/02 13:32
옥이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보고서도 그냥 막연히 '히야.볼거리는 많군' 여기서 그쳤던 나는 환타지라는 장르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일수밖에 없었다. 환타지라는것. 별로 어려운 장르는 아니다. 그야말로 환타지한 이야기일 뿐이다. 현실과 거리가 너무나 먼.. 그런 이야기. 내가 환타지를 조금은 어려워했던 것은.. 환타지속에서 창조된 용어에 익숙하지않다는게.. 이유였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환타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갑자기 생각이 들어.. '어디 나도 한번 환타지 즐겨보자-_-'라는 갑작스런 생각에 아무책이나..집어든게.. 바로 '마도의사'이다.. 헥헥헥..
이책은 그전에 없었던 환타지의 재미에 대해 알게해준 책이었다. 끔찍한 살인장면도 없고. 무거운 배경을 다룬것도 아니면서 적당한 유머를 섞은 소설이었다. 이책에 유머가 없었더라면..아마도 7권 완결편까지 다 읽지 못했을것이다. 이책은 매우 재미있었다.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이었구.. 특히 주인공의 모자라면서도 유머스러운 면에 조금은 반했던것같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