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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님의 서재
  • 굿바이 심리 조종자
  • 크리스텔 프티콜랭
  • 12,420원 (10%690)
  • 2012-08-31
  • : 330

정신적으로 시달리다 보니 심리적으로 약해진 피해자들을 원래부터 정신 상태가 그랬으니까 그러고 산다는 식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많은 이들이 그저 어깨를 으쓱하며 심리적 지배가 싫으면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로 "그만!"을 외치면 되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한다. 그러고는 금세 그 사람도 자기가 살 만하니 그러고 살겠지, 그 비열한 관계에서도 얻는 게 있으니 그러고 살겠지, 라고 속단하다. 요컨대 지배를 당하며 사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서, 득보는 게 있어서 그렇게 산다는 얘기다.
(중략)
누구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마조히스트 성향이 있는 사람들만 피해자가 되란 법은 없다.
29-30p
아무도 당신을 비판하거나 깎아내리거나 모욕하거나 위협할 권리는 없다. 그 누구도 당신이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을 강요해서는 안 되고, 공연한 죄의식을 자극해서 당신의 의사결정에 압력을 가해서도 안 된다.
165p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존중받고 싶은 욕구보다 클 때에 골치 아픈 일들이 시작된다."
180p
하지만 사탕을 주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사탕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사탕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212p
합법적인가, 불법적인가? 허용해도 되는가, 허용할 수 없는가? 정당한가, 부당한가? 나의 욕구와 바람에 부합하는가? 직관적으로 거리껴지는 부분은 없는가?
230p
"안돼."는 그 자체로 완전한 문장이다. 이 문장은 아무 말도 덧붙이지 않을 때 가장 빛난다.
2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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