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피아노 #밀실 #방송국 #초콜릿
여러분 웰컴이 뭔 줄 아시나요?
환영이잖아요, 환영.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환영은 없는 게 있는 것처럼 눈앞에 보이는 것을 뜻합니다.
주 기자는 인터뷰 중에 앵거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앵커 테스트요?
앵커 말고 앵거요.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서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는 것 말입니다. 화나는 상황에 처하면 원래 성격이 드러나고,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단서를 흘리기 마련이죠.
<책 속에서>
한파특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한파가 닥친 가운데 사건은 터지고 맙니다. 음악실의 밀실에 갇혀 한 명은 죽고 다른 한 아사 상태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한파라뇨 이유 없는 시작은 없겠죠.
밖에서 잠긴 흔적이 없는데 밀실에 갇히게 되고 이것이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무릇 밀실을 다루는 추리 소설에서 어떻게 밀실을 만들고 또 풀었느냐가 관건입니다. 13번의 보도를 통해 양파 껍질을 벗듯이 하나하나 사건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 추리 동화는 뉴스 보도 형식을 빌려 사건을 보도하면서 하나하나 드러내게 됩니다. 독특한 행동과 말투와 사고를 가진 앵커들과 기자의 보도 만으로 누가 왜 어떻게 사건을 일으켰는지 묘사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굉장히 낯설고 신선함을 안겨주며 긴장감을 선사하게 됩니다. 밀실에 갇힌 난나 양과 도도 양의 상반된 성격과 행동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오랫동안 추리 다운 추리를 기다려온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가히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해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