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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이님의 서재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심지어는 뒤집히기도 한다.
처음엔 이해할 수 없었던 어떤 상황이 점점 이해가 되고, 상대방을 향한 미움과 원망, 분노 같은 뜨거운 감정들이 식어간다. 타인을 향한공격도 거두게 된다. 상황의 현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마음도 생긴다.
그렇게 지난 일들에 대해 시간을 들여 생각을 하면 많은 순간들이 감사함으로 변해간다. 영어 단어
‘think(생각하다)‘와 ‘thank (감사하다)‘의 어원이 똑같다.- P96
찬찬히 오래 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동안 안 보이던것들이 안개 걷히듯 선명하게 보인다. 더 많이 알게 되고, 감사한 것들이 떠오른다. 과거의 기억들이 감사함과 다행스러움으로 바뀐다. 그때의 내가 운이 좋았음을 깨닫게 된다. 운이 좋았던 시절과 불운했던 시절이강물처럼 흐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지금이 훨씬 덜불안하게 느껴진다. 나빴던 것들이 좋은 것으로 바뀌기도 한다.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에 감정을 배설하듯 쏟아내버리는 일도 없어진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떤 습관 하나를 내가 선택해서 가질 수만 있다면, 나는 더 많이 생각하는 습관을갖고 싶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러면 지금과 똑같이살더라도 감사하게 될 테니까. 더 이상 나 자신에게 바라는 게 없을 테니까.-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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