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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꽃의 서재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나태주
  • 12,600원 (10%↓700)
  • 2022-05-31
  • : 15,255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품은 역시 <풀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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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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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몇 줄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 시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시대에도 나태주의 시는 일상의 언어로 다가와 사람을 위로한다. 거창한 깨달음보다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특별한 사람보다 내 곁의 사람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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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흔 아홉번째 시집인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역시 그런 나태주 시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불안했던 시간을 지나며 시인은 매일의 삶을 시로 기록했다. 이 시집에는 거창한 희망이나 억지 위로가 아니라 “오늘 하루 좋았다”,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와 같은 담백한 문장들이 조용히 마음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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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표제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와 <어린 벗에게>에 담긴 메시지는 성과와 비교에 지친 사람들에게 깊은 쉼을 준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고, 서툴러도 괜찮으며, 지금의 모습 그대로도 충분하다는 말이 시인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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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위로'보다 '안부'에 가까운 감정이 인다. 힘내라고 등을 떠미는 대신, 오늘도 잘 지내고 있느냐고 조용히 묻는 사람의 목소리 같다. 그래서 지친 하루 끝에 읽는다면 감정이 배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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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애쓰느라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다면, 잠시 멈춰 이 시집을 펼쳐 보아도 좋겠다. 나태주의 시는 오늘 하루를 살아낸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그리고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준다.



#나태주 #너무잘하려고애쓰지마라

#열림원 #위로의시 #어린벗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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