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이빙을 우연히 도서관에서 접해 단요 작가의 작품을 한번 만나봤던터라 이번 서평단 /기대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소설보다는 논픽션을 좋아하는 나라 그런지 소설이라는게 읽는 내내 믿기지 않아 더욱 책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제목에 수레바퀴 이후 라고 부제처럼 달려 있는 것이 오히려 이 책의 키포인트이다. 책을 받고도 일부러 책에 대한 설명을 건너뛴 나지만, 뿌연 돋보기로 현실을 들여다보는 듯 한 전개 너무나 섬뜩하였다. SF영화 속 기자가 그 시대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처럼 전개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말지 않은 미래가 될 것 같아서 섬뜩했다.
수레바퀴라고 명명하지만, 그것이 아마도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표현했을 수도, 사람의 마음(심리)과 환경이 오몀된 현실을 LED창으로 나타내듯 모두가 볼 수 있는 듯 한 설정, 그래서 지금의 현재의 나에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다.
소설을 가까이 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직 끝의 내요믈 알지 못해서인지... 수레바퀴가 명명하는것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처해지는 상황이 잘 이해가 되어서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의 끝을 꼭 확인해보고 싶다.
단요 작가 소설 덕분에 소설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몸소처럼 했었고, 이번에도 그 이유를 분명히 느끼게 해 준 소설이라 참 고맙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