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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모국어
일본회사에 취업하려는 구직자, 일본 진출을 계획하는 사업가가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 종합상사에서 활약한 선배의 차분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저자가 종합상사에서 겪은 일화가 기대보다 책에 적게 실렸다. 싱가포르와 멜버른 주재원까지 거치며 오랜 기간을 근무했기에 더욱 많은 경험담이 있었을 것이다. 초반부에 나왔던 일본인 상사에 대한 일화가 흥미로웠다. 이에 더해 한국인 상사로서 본 일본인 부하 직원에 대한 평이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이런 내용이 없는 게 아쉬웠다. 자칫하면 라떼는 말이야 토크로 빠질 위험도 있으나 그러한 미시적 관점을 원한 나와 같은 독자가 있을텐데 말이다. 저자가 거시적 관점에서 본 버블 직전의 일본, 잃어버린 30년에 대한 내용도 나쁘지 않았으나 이건 저자 말고 다른 일본 경제 전문가도 할 수 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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