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에 있는 동네책방 일각서점에 가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책이다. 서점에서 무슨 책을 살까 무작정 고르다 마음에 들어서 샀다. 대만의 소설가 천쉐가 자신의 글쓰기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작법서를 읽으면 글을 쓰고 싶다는 의욕이 차오른다. 결국 작법서 독서는 책을 덮고 나서부터가 진짜다. 읽기만 하지 말고 써야 하니까.

내 글이 별로인 것 같아서 안 쓰겠다고? 세상에 마르케스가 있고 장아이링이 있는데 내가 굳이 쓸 필요가 있느냐고? 그러면 안 쓰면 된다. 나는 쓰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쓰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글쓰기라는 일은 자발적이지 않으면 할 수 없다.
- P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