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는 미성년자들을 극진히 보호한다. 너무 보호하는 나머지 보호해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감옥에 처넣을 정도로.- P209
로자 아줌마는 희망을 가지고 물었다.
유세프 카디르 씨의 얼굴에 파도처럼 경련이 스쳐갔다.- P248
프랑스에도 자장가는 있겠지만, 나는 들어본 적이 없다. 자장가를 들을 만큼 어렸던 적이 내겐 없었고, 언제나 머릿속에 다른 걱정들이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다.- P266
"...너는 너무 어려서 모를 거다."
"난 뭘 하기에 너무 어려본 적이 한 번도 없잖아요, 아줌마."- P289
나는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는 가능한 안락사가 왜 노인에게는 금지되어 있는지 말이다. ... 더이상 살아갈 능력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은 사람의 목구멍에 억지로 생을 처넣는 것보다 더 구역질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P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