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im77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공부가 싫은 아이들의 자존감 교실
- 오연주 외
- 12,150원 (10%↓
670) - 2017-03-02
: 141
교회 주일학교 고등부 교사로써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게 될때마다 내 마음같이 아이들이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 때나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여 더이상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까울때가 많았던 찰나에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한국에서 태어난 이상 아무리 교회라도 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공부라는 주제를 벗어날수 없는게 사실이다. 아무리 신앙이 좋은 아이들도 학업성적으로 고민하고 부모님들과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아이들의 심리 정서적인 부분과 학업이라는 두가지를 직접적으로 연관하여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고, 특히 중고등학생의 사례가 많아 나로써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는 자신과 관계가 좋은 사람이 이아기하면 받아들이지만 좋은 이야기도 관계가 좋지 못한 사람이 하면 받아들이기 전에 귀를 닫는다. 그래서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와 좋은 관계라면 아이가 잘못했을 때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관계라면 말 한마디라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
요즘 고등부 아이들을 대할때 가장 명심하는 부분이다. 집에서 엄마 잔소리를 실컷 듣고 온 자기편인 어른이 하나도 없는 아이들에게 엄마랑 똑같이 교회에서까지 잔소리를 한번 재방송해주기 보다는 아이들이 필요한 지도와 조언이 적기에 잘 먹힐 수 있도록 밑바탕이 되는 관계에 먼저 집중하려고 한다.
자녀를 둔 학부모뿐만 아니라 신앙서적은 아니지만 교회학교 중고등부 교사에게도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