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1)에 이어 제2차 세계대전중 독일 뮌헨에서 한 소녀가 책을 훔쳤다
그것도 그 도시의 시장집에 있는 책을 "무덤 파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라는 첫번째
책을 시작으로 그녀는 훔친책을 계속 읽기 위해 글을 읽고 쓰는법을 배우는 이 이야기는
전쟁에 대한 공포와 무언가 남의 물건을 훔치면서 느끼는 그 스릴과 전율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같다.
유대인 막스의 짧지만 긴 감옥같은 지하실...
그리고 주인공 소녀의 전쟁을 보는 시각은 곧 주위 가까은 사람들의 죽음으로
아픔과 슬픔이 얼룩진 조각난 풍경화가 아닌가 싶다....
오래만에 밤을 새워서 볼 만한 그런 흥미있는 책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