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 방구석 구석구석 애정을
바깥나라구경 2021/08/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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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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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1-05-27
: 734
여러 작가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일은 늘 즐겁다. 어느 작가의 글은 삼삼하고 담백하게 다가왔고, 또 어느 작가의 글은 숨죽이고 읽을 수밖에 없었다. 한 권을 다 읽었을 땐 집을 보는 나의 시선이 그 어떤 때보다도 깊어지고 섬세해졌다. 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인 에세이집이지만, 반복된다는 느낌이 전혀 없이 모두 다 다른 이야기로 새롭게 다가왔다. 집이란 존재는 한 글자의 명칭으로 뭉뚱그려지만, 사실은 사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탄생하는 하나의 생명체,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이겠지. 열 가지 집을 글로써 방문하며 나와 함께 호흡할 나의 집이 생길 그날을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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