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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yy0321님의 서재
  • 푸시
  • 애슐리 오드레인
  • 14,220원 (10%790)
  • 2021-07-20
  • : 263
자식으로 산 세월이 제법 될지라도 자식을 낳아 길러보진 않았으니, 감히 부모 입장의 모든 마음을 이해할 순 없다. 사람 사이엔 분명 상성이 존재하고, 자식도 부모도 어김없는 사람이라고 되뇌일 뿐. 악마로 태어나 사랑할 수 없었든, 사랑받지 못해서 악마가 되었든, 사랑 없이 악만 남게 된 관계는 명백한 비극이고 파국이다. 세상에 한 인간을 내보내고 평생 곁을 지킨다는 일이 절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세 남매를 낳아 정말 똑같은 사랑으로 기른 나의 어머니가 진정 대단하다는 것을, 잠 못 이루며 읽어낸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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