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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님의 서재

우리는 가까울수록 더 많은 것들을 놓치곤 합니다. 일상곳곳에 숨어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따스한 배려를, 변치 않는믿음으로 나를 바라봐 주는 그들의 고마운 마음을 인식하지못한 채 지나치곤 합니다. 언제나 곁에 있기에 당연시 여기게되어 버린 것이겠죠. 익숙함으로 그 모든 것들을 가린 채, 부정적인 감정들만을 쉽게 품는 것이겠죠.146
겨울이 되고 나서야 봄을 그리워하지 않기를. 현재를 충분히 둘러보지 않고서, 훗날, 지금의 아름다움을 힘주어 말하지 않기를 현재를 불평하고, 미래의 행복만을 희망하며 살아가기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계절이 너무도 찬란하다.- P186
주변의 밝은 빛에 주눅 들지 말고지금처럼만 예쁘게 빛나주기를.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당신만의 아름다운 빛이 있으니,- P193
살다 보면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건지, 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수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버텨 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나 또한 내가 살아가야만 하는뚜렷한 이유를 찾아 헤매기도 하고, 그 이유를 찾아낸다면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허나, 사는데거창한 이유가 필요할까. 중요한 것은 어찌 됐든 우리가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사람이 여기에도 한 명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한 번만 더 해보자. 뻔한 결말로 마무리 짓게 되어 미안하지만, 그럼에도 또다시 ‘그럼에도‘라는 글자를 적어야만 하는 것이 꽤 아리지만,
많이 아팠던,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버텨낸 그럼에도 살아가는, 나와 닮은 당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행복하길3-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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